여의도한의원
기억이 나는 환자
안녕하세요~!!!
여의도 국회의사당역에 위치한 다사랑한의원 여의도점입니다.
오늘은 기억이 나는 환자분에 대해 얘기를 해보려 합니다.
여든이 넘으신 어머님이 따님과 같이 내원해주셨는데요~
벌침치료를 받고자 힘겹게 찾아오셨습니다.
어머님의 상태를 본 후에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굳이 저를 찾아오지 않으셔도 되는 상태이셔서 말이죠~
어머님께서는 약 열흘 전부터 손가락이 아프셔서
엑스레이를 찍어 보셨는데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들으셨다고 합니다.
근데 동네 한의원에서 침을 몇번 맞고서는 차도가 있으셨데요~
아직 완전하지 않은 상태이셨는데
봉침효과가 좋다는 말에 저를 찾아오셨던 것입니다.
어머님의 상태를 보니 손가락의 일시적인 염증으로 파악이 되었고,
무리만 하지 않으신다면
침을 몇번 더 맞으시면 나으실 수 있는 상태로 보였답니다.
즉, 굳이 봉침치료를 시행하지 않아도 되는 상태이신 거죠~
어머님께서는 침 몇번 맞으니 차도를 보였고
그래서 봉침을 맞으면 더 좋지 않나? 하는 생각으로 찾아오신 거랍니다.
하지만, 어머님의 상태에서는 봉침치료보다는
침을 몇번 더 맞는 것이 더 적합한 상황으로 보였답니다.
이에 대한 얘기를 어머님과 따님에게 충분히 전달해드렸죠~
옛말에 이런말이 있죠~
'소잡는 칼로 닭 잡는다.'
봉침은 소 잡는 칼로 보시면 됩니다.
즉, 증상이 가볍고 오래되지 않은 경우에는 굳이 꺼내 쓸 필요가 없답니다.
그럼, 소잡는칼인 봉침은 언제 사용하느냐~!!!
증상이 오래되고 심하며 치료에 골치를 썩고 있는 경우입니다.
즉, 오십견, 디스크, 엘보, 잘 낫지 않는 염좌송상 등의 치료에 적합한 것이
봉침치료입니다.
왜냐하면, 봉침의 효과는 매우 강력하기 때문입니다.
봉침이 비수술적 재활치료에 있어 최고의 해결책이기는 하지만
무조건 한병에 낫는 그런 것은 결코 아닙니다.
위에 소개한 환자분의 경우에는
강력한 봉침보다는 몇번의 침치료를 진행하면서
경과를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과한 것은 부족한 것만 못하다는 과유불급
증상과 봉침치료에 대해 적절한 비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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